Haegyung's Lecture

Haegyung's Lecture · 교재 01

How to build with LLM

NDM 기반 프로토타이핑 통합 설명교재

LLM으로 아이디어를 작은 실험으로 바꾸는 수업 자료입니다.

서로 다른 시간에 만든 강의 자료라도 독자가 지금 풀 문제를 잡고, 완료 기준을 세우고, 다음 실험으로 돌아올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함께 푸는 순서

상황 읽기 → 다음 상태 → 작은 프로토타입 → 증거 → 회고와 설계

How to build with LLM 교재 미리보기

읽기 지도

오늘의 목표

이 페이지는 완성 기능을 바로 만드는 안내서가 아니라, 아래 네 가지를 함께 닫는 입구로 설계했습니다.

  1. 지금 어떤 상황을 보고 있는지 정리한다.
  2. 다음으로 성립해야 할 상태를 한 단계로 줄인다.
  3. 그 상태를 시험할 가장 작은 프로토타입을 고른다.
  4. 사용자 반응과 관찰 메모를 증거로 바꿔 회고하고 다음 설계로 잇는다.

완료 판단 루브릭

M1 상황이 보인다 지금 보는 상황과 다음 상태를 각각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M2 실험이 작다 선택한 프로토타입이 어떤 질문에 답하는지와 무엇을 증거로 볼지 연결된다.
M3 다음 행동이 남는다 완료 미달이면 짧게 회고하고, 배운 점을 반영해 다음 실험을 조정한다.
S1 용어가 전달된다 NDM, mental simulation, 증거 같은 용어를 장면 안에서 설명할 수 있다.

증거 기록 3줄

루브릭이 아직 흐리면 아래 세 줄만 먼저 남깁니다. 글을 더 쓰기보다, 진행하면서 보이지 않던 판단을 드러내는 기록입니다.

  1. 오늘 본 상황누가 어떤 장면에서 막히거나 반응했는지 적습니다.
  2. 시험한 작은 행동Fake Door, Concierge, Wizard of Oz, 작은 작동형 도구 중 무엇을 시도했는지 남깁니다.
  3. 다음에 바꿀 점관찰을 바탕으로 줄일 것, 바꿀 것, 다시 물어볼 것을 하나만 정합니다.

STEP-BY-STEP

작업 표면

참고하기

전체 본문

NDM 기반 프로토타이핑 통합 설명교재

허브형 상위 구조 아래에 전체 설명교재 원문을 이어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원본 Markdown 보기

NDM 기반 프로토타이핑 통합 설명교재

이 문서는 LLM(ChatGPT / Claude / Claude Code 같은 AI 도구)을 써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작게 만들고, 무엇을 먼저 배우고, 어떻게 설계로 연결할지를 다루는 통합 교재입니다.

목표는 큰 서비스를 바로 완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NDM 관점에서 상황을 읽고, 프로토타이핑으로 작은 실험을 설계하고, LLM으로 그 과정을 더 빠르게 전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문서는 별도의 초기 검증 개념을 끌어오지 않고,
프로토타이핑 안에서 설명을 닫습니다.


Glossary

  • NDM (Naturalistic Decision Making): 실제 현장의 복잡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다루는 연구 관점
  • RPD (Recognition-Primed Decision): 상황 인식 -> 첫 행동 후보 생성 -> mental simulation 점검으로 이어지는 대표 모델
  • Mental simulation: 머릿속으로 다음 전개를 짧게 돌려보며 행동의 성립 가능성을 점검하는 과정
  • 프로토타이핑: 아이디어를 작은 형태로 드러내 질문에 답해보는 과정
  • 프로토타입: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만든 구체적인 실험물
  • LLM: 가설 정리, 실험 초안 작성, 기록 정리를 빠르게 도와주는 언어모델
  • 증거: 클릭, 신청, 재사용, 인터뷰 반응, 관찰 메모처럼 다음 판단에 도움이 되는 신호

이 문서에서 쓰는 NDM의 프로토타이핑이라는 표현은
정전 용어를 그대로 옮긴 말이라기보다,
NDM의 판단 구조를 수업용 프로토타이핑 설명에 연결한 해석적 표현입니다.


이 문서를 읽는 방법

이 문서는 사전처럼 한 번에 외우기 위한 문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앞에서 읽고, 해보고, 다시 돌아와 읽는 문서에 가깝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아래 다섯 가지만 잡아도 충분합니다.

  1. 프로토타이핑은 완성품 제작이 아니라 학습을 위한 실험이라는 점
  2. NDM은 최적의 답 찾기보다 지금 성립하는 다음 행동 찾기에 가깝다는 점
  3. 큰 목적보다 다음 상태를 잡아야 실험이 작동한다는 점
  4. LLM은 실험 속도를 높여주지만 증거를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점
  5. 배운 것을 기록해야 다음 설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

읽는 순서도 이렇게 잡으면 좋습니다.

  • 처음 읽을 때는 0. 출발점부터 6. 무엇을 증거로 볼까?까지 읽습니다.
  • 실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7. 키트의 기본 구성부터 9. 사용 예시를 봅니다.
  • 발표나 정리 직전에는 마지막 11. 강의용 설명 문안12. 해석 범위와 불확실을 다시 봅니다.

이 문서의 기준

  • 프로토타이핑은 예쁘게 만드는 일보다 무엇을 배우려는지 정하고 작게 시험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 Fake Door, Concierge, Wizard of Oz, Manual-first Report, Paper / Role-play, Tiny Functional Prototype은 모두 질문에 맞게 고르는 프로토타이핑 방식으로 다룹니다.
  • NDM의 프로토타이핑은 NDM 원문 개념 그 자체라기보다, NDM의 판단 구조와 생각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실험 기능을 연결한 수업용 설명으로 다룹니다.
  • LLM은 가설 정리, 실험 초안, 기록 정리, 설계 연결에 강하지만, 현실 사용자 증거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 프로젝트 폴더는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 LLM과 사람이 함께 읽는 작업 기록입니다.
  • 순서는 늘 같습니다.

상황 읽기 -> 다음 상태 -> 첫 행동 -> 프로토타이핑 -> 증거 -> 설계

즉, 이 문서는 "LLM으로 바로 코드를 만드는 법"보다
LLM으로 더 잘 배우고, 더 나은 것을 만들기 시작하는 법에 더 가깝습니다.


완료 판단 루브릭

이 문서는 끝까지 읽었는지보다, 읽고 나서 무엇을 더 분명하게 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닫습니다.

Must

  1. 지금 보는 상황과 다음 상태를 각각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2. 선택한 프로토타입이 어떤 질문에 답하는지와 무엇을 증거로 볼지 연결할 수 있다.
  3. 완료 미달이면 짧게 회고하고, 배운 점을 반영해 다음 실험을 조정할 수 있다.

Should

  1. NDM, mental simulation, 증거 같은 용어를 장면 안에서 설명할 수 있다.
  2. 만든 결과물보다 새로 드러난 판단과 다음 행동을 더 선명하게 남길 수 있다.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실패로 닫지 않습니다.
그때는 Feedback and Adapt, 즉 진행 경험에서 드러난 것을 보고 다음 실험을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바꿉니다.

증거 기록 3줄

루브릭이 아직 흐리면 긴 보고서보다 아래 세 줄을 먼저 남깁니다. 글을 더 쓰는 일이 아니라, 진행하면서 보이지 않던 판단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1. 오늘 본 상황: 누가 어떤 장면에서 막히거나 반응했는지 적습니다.
  2. 시험한 작은 행동: 어떤 프로토타입 방식으로 무엇을 확인했는지 남깁니다.
  3. 다음에 바꿀 점: 관찰을 바탕으로 줄일 것, 바꿀 것, 다시 물어볼 것을 하나만 정합니다.

0. 출발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본능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좋은데? 바로 만들어보자."

그런데 실제로는 그 사이에 질문이 더 들어가야 합니다.

  1. 사람들이 이걸 정말 원하나?
  2. 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나?
  3. 정말 만든다면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야 하나?

그리고 NDM 관점에서는 여기에 한 질문이 더 선명하게 붙습니다.

  • 지금 나는 무슨 상황을 보고 있나?
  • 다음으로 어떤 상태가 성립해야 하나?
  • 지금 떠오른 한 걸음이 맞나?

이 문서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바로 크게 만들기 전에, 지금의 판단을 작은 실험으로 꺼내서 배운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자주 만나는 장면은
첫날부터 완성 화면을 상상하고,
둘째 날부터 기능 목록을 적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핏 열심히 일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은 남아 있습니다.

  • 사람들이 이 문제를 실제로 불편해하는가?
  • 지금 설명 방식이 이해되는가?
  • 사용자는 이 흐름을 따라올 수 있는가?
  • 이 기능 중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 문서는 그 순서를 바로잡기 위해 쓰였습니다.


1. NDM으로 보면 왜 이 순서가 자연스러운가

NDM은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봅니다.
그 현실 세계는 보통 이런 특징을 가집니다.

  •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 정보가 완전하지 않다
  • 상황이 계속 바뀐다
  • 여러 사람이 얽혀 있다
  • 결과의 위험이 작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모든 대안을 길게 비교하고,
점수를 매기고,
가장 좋은 답을 계산해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NDM 연구는 오히려 많은 전문가가 다음처럼 움직인다고 봅니다.

  1. 상황을 먼저 읽는다
  2. 경험에 비춰 그럴듯한 첫 행동 후보를 떠올린다
  3. 그 행동이 먹힐지 mental simulation으로 짧게 점검한다
  4. 버틸 만하면 실행한다

그래서 NDM의 초점은 최적의 답 찾기보다
지금 이 상황에서 성립하는 다음 행동 찾기에 가깝습니다.

왜 "목적지"보다 "다음 상태"가 중요한가

처음 배우는 사람은 자주 이렇게 묻습니다.

"내 목적지는 어디지?"

필요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이 너무 커지면 실제 행동이 멈춥니다.

NDM 식으로 줄이면 질문은 이렇게 바뀝니다.

  • 나는 어디로 가는가?

-> 이 상황에서 다음으로 무엇이 성립해야 하는가?

  • 무엇을 만들 것인가?

-> 그 상태를 만들 첫 행동은 무엇인가?

  • 이게 맞는가?

-> 그 한 걸음을 어떻게 가장 작게 시험할 것인가?

사용자의 질문을 NDM 언어로 바꾸면

  • 지금 내가 뭘 하는지?

-> situation assessment 또는 sensemaking에 가깝습니다.

  • 내가 목적지로 삼는 데는 어디지?

-> 최종 목적보다 다음 workable state를 정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 이게 맞나?

-> 현재 떠오른 행동이 먹힐지 mental simulation으로 짧게 점검하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즉, NDM에서 프로토타이핑은 단순한 자기점검이 아니라,
상황 읽기와 행동 가설을 바깥으로 꺼내 검증하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프로토타입은 여기서 왜 필요한가

머릿속 판단은 빠르지만 흐릿합니다.
프로토타입은 그 흐릿함을 바깥으로 꺼내 보여줍니다.

그래서 프로토타이핑은 보통 세 가지를 해줍니다.

  1. 보이지 않던 생각을 드러낸다
  2. mental simulation을 더 구체화한다
  3. 다른 사람과 함께 검토할 수 있게 만든다

즉, 프로토타입은 mental simulation을 대체하기보다
그 판단을 더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도구입니다.


2. 프로토타이핑이란?

이 문서에서 말하는 프로토타이핑은
완성품을 만들기 전,
아이디어를 작게 드러내고 반응을 보며 배우는 모든 실험을 가리킵니다.

중요한 점은 하나입니다.

프로토타이핑은 "예쁘게 시제품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무엇을 배울지 정하고 작게 시험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프로토타이핑은 한 가지 질문만 다루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것던지는 질문예시
가치사람들이 이 문제를 실제로 불편해하나?신청 버튼, 샘플 결과물
사용 흐름입력하고 결과를 보는 과정이 자연스러운가?종이 화면, 역할극, Wizard of Oz
구현 방향정말 만든다면 어떤 기능과 구조가 필요한가?단일 HTML/JS 도구, 작은 앱, CLI 초안

즉, 프로토타이핑은 한 번으로 끝나는 단계가 아니라,
질문이 바뀔 때마다 다른 형태로 계속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를 하나 더 분명히 해두면 좋습니다.

구분프로토타입최종 서비스
목적배우기안정적으로 제공하기
범위필요한 만큼만 작게실제 사용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완성도질문에 답할 정도면 충분오류 대응, 운영, 유지보수까지 필요
평가 기준무엇을 배웠는가얼마나 잘 작동하는가

그래서 좋은 프로토타입은 "많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핵심 질문 하나를 분명히 겨냥한 것입니다.


3. 큰 흐름

상황 읽기
  ↓
다음 상태 정하기
  ↓
첫 행동 후보 잡기
  ↓
가장 작은 프로토타입 고르기
  ↓
증거 보기
  ↓
설계 또는 다음 실험으로 이동
흐름도 소스 보기
flowchart TD
  a1["상황 읽기"] --> a2["다음 상태"]
  a2 --> a3["첫 행동 후보"]
  a3 --> a4["프로토타이핑"]
  a4 --> a5["증거 보기"]
  a5 --> a6["설계 또는 다음 실험"]

이 흐름을 제품 개발 말로 바꾸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단계핵심 질문LLM이 거드는 일
상황 읽기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막연한 상황 설명을 한 문장으로 줄이기
다음 상태바로 다음에 무엇이 성립해야 하나?상태 가설 정리하기
첫 행동무엇을 먼저 해볼 것인가?실험 후보 몇 가지 제안하기
프로토타이핑무엇으로 가장 작게 시험할 것인가?화면, 폼, 문구, 흐름 초안 만들기
증거 보기무엇을 보면 배웠다고 말할 수 있나?관찰 항목과 기록 포맷 정리하기
설계/반복이제 무엇을 유지, 수정, 확장할 것인가?다음 액션과 설계 메모 정리하기

중요한 순서는 이것입니다.

먼저 배운다. 그다음 설계한다.

완료 기준 없이 설계부터 들어가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아이디어에 필요한 것보다 큰 노력을 쓰게 됩니다.

완료 기준이 흐릴 때 생기는 일

첫째, 아직 확인되지 않은 기능에 시간을 너무 많이 씁니다.

둘째, 문제보다 해결책 설명이 먼저 커집니다.

셋째, 만든 것은 남지만 배운 점이 흐려집니다.

수업에서는 특히 이 차이가 큽니다.
만든 화면은 보여주기 쉽지만,
배운 점이 정리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의 설계 근거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계속 같은 질문을 붙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새로 드러났는가?


4. 어떤 작은 실험을 고를까

도시 문제나 SDGs 아이디어처럼 큰 주제도,
프로토타이핑에서는 작은 학습 질문으로 줄여야 합니다.

큰 아이디어먼저 볼 질문
주차 공유 앱사람들이 실제로 "빈 주차공간 알림 신청" 버튼을 누를까?
동네 데이터 리포트샘플 리포트를 읽고 다음 리포트를 요청할까?
폐기물 수거 매칭자동화 없이 폼과 단톡방만 있어도 사람들이 이용할까?
에너지 절약 서비스사용자가 생활 습관을 입력하고 미션을 받아보려 할까?
교통약자 이동 안내사용자가 이 안내를 실제로 유용하다고 느낄까?

방식 이름이 많아 보여도, 출발점은 항상 같습니다.

지금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

1) Fake Door: 가짜 문

아직 기능이나 서비스가 없지만, 마치 있는 것처럼 버튼이나 신청 페이지를 둡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

  •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가?
  • 어떤 문구에 더 반응하는가?
  • 어떤 문제 설명이 더 설득력 있는가?

2) Concierge: 사람이 직접 해주는 방식

자동화를 만들기 전에, 사람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

  • 결과물 자체가 유용한가?
  • 어떤 부분을 가장 좋아하거나 불편해하는가?
  • 나중에 자동화할 만한 반복 작업이 있는가?

3) Wizard of Oz: 겉은 자동, 뒤는 수동

겉으로는 자동화된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사람이 일부를 처리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

  • 사용자가 이런 흐름을 편하게 느끼는가?
  • 입력과 출력의 구조가 자연스러운가?
  • 나중에 자동화해야 할 핵심 단계가 무엇인가?

4) Manual-first Report: 손으로 만든 첫 리포트

도시 데이터 서비스에 특히 잘 맞습니다.
처음부터 대시보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엑셀, 공공데이터, 검색 자료, AI 요약을 조합해서 샘플 리포트 1개를 먼저 만들 수 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

  • 사람들이 리포트를 읽는가?
  • 다음 리포트를 요청하는가?
  • 어떤 정보가 실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가?

5) Paper / Role-play: 종이 또는 역할극

서비스 화면을 종이에 그리거나,
팀원들이 사용자와 시스템 역할을 나눠 연기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

  • 서비스 흐름이 자연스러운가?
  • 사용자가 어디서 막히는가?
  • 어떤 입력과 출력이 필요한가?

6) Tiny Functional Prototype: 아주 작은 작동형 도구

작게라도 실제로 작동하는 버전을 만듭니다.

예:

  • 단일 HTML 페이지
  • Streamlit 미니 앱
  • 간단한 CLI 도구
  • 입력값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계산기

확인할 수 있는 것:

  • 사용자가 스스로 입력하고 결과를 이해하는가?
  • 어떤 기능이 꼭 필요하고 어떤 기능은 나중으로 미뤄도 되는가?
  • 실제 구현으로 넘어갈 때 기술 구조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어떤 질문이면 어떤 방식을 먼저 쓰나?

지금 알고 싶은 것먼저 시도할 방식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가Fake Door
결과물 자체가 유용한가Concierge, Manual-first Report
사용 흐름이 자연스러운가Wizard of Oz, Paper / Role-play
실제 작동형 도구가 필요한가Tiny Functional Prototype

또 하나 기억할 점은,
이 방식들은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어지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1. Fake Door로 관심을 본다.
  2. Concierge로 결과물 가치를 본다.
  3. Wizard of Oz로 사용 흐름을 본다.
  4. Tiny Functional Prototype으로 구현 방향을 본다.

즉, 프로토타이핑은 "한 번 선택하고 끝"이 아니라
질문이 달라질 때마다 실험 방식도 바뀌는 연속 과정입니다.


5. LLM이 도움이 되는 구간

LLM은 프로토타이핑에서 특히 강합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던 판단을 문장, 화면, 질문으로 드러내는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도울 수 있는 일:

  • 상황 설명을 한 문장으로 줄이기
  • 다음 상태 가설을 정리하기
  • 프로토타입 방식 몇 가지 제안하기
  • 입력 폼, 랜딩페이지, 결과 화면 초안 만들기
  • 인터뷰 질문이나 관찰 포인트 만들기
  • 실험 후 배운 점을 정리하기
  • 다음 설계 문서 초안 만들기

하지만 LLM이 대신할 수 없는 것도 분명합니다.

  • 실제 사용자의 반응
  • 현장의 맥락 신호
  • 어디서 머뭇거리는지 같은 행동의 질감
  • 다시 쓰는지, 포기하는지 같은 현실 증거

즉, LLM은 판단을 드러내는 속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판단의 현실 검증까지 대신해주지는 못합니다.

LLM에게 이렇게 요청하면 좋습니다

LLM은 막연한 요청보다,
장면과 질문이 분명한 요청에서 더 잘 작동합니다.

지금 상황은 이렇다:
[상황 한 문장]

다음으로 성립해야 할 상태는 이렇다:
[다음 상태 한 문장]

우리가 지금 확인하고 싶은 것은:
[관심 신호 / 흐름 / 작동 구조 중 하나]

이걸 가장 작게 시험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3가지를 제안해줘.
각 제안마다
1)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2) 무엇을 증거로 볼지
3) 너무 크게 만들지 않으려면 어디까지 줄여야 하는지
를 함께 써줘.

LLM 답만으로는 닫기 어려운 질문

반대로 이런 질문은 LLM이 답해도 바로 결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 "이 아이디어가 성공할까요?"
  • "사용자들이 좋아할까요?"
  • "이 서비스가 시장성이 있을까요?"

이 질문들은 너무 큽니다.
LLM은 가능한 설명을 줄 수는 있지만,
다음 행동을 결정할 만큼 강한 증거를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큰 질문은 더 작은 질문으로 내려야 합니다.

  • "이 문구에서 버튼을 누를까?"
  • "이 결과 화면을 이해할까?"
  • "이 리포트를 다시 받아보고 싶어 할까?"

프로젝트 폴더가 중요한 이유

LLM과 오래 작업할수록 기록의 가치가 커집니다.
처음에는 대화창 안에서 다 기억할 수 있을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프로젝트가 조금만 길어져도 맥락이 섞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폴더 안에 최소한 아래는 남겨둬야 합니다.

  • 어떤 문제를 다루는지
  • 누구를 위한 아이디어인지
  • 무엇을 먼저 배우려는지
  • 어떤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지
  • 어떤 반응 데이터를 보려는지
  • 무엇을 배웠는지
  • 다음 설계로 넘어간다면 무엇을 만들지

쉽게 말하면:

프로젝트 폴더는 LLM과 사람이 같이 읽는 작업 기록입니다.


6. 무엇을 증거로 볼까

프로토타이핑은 "만들기"보다 "배우기"에 가깝기 때문에,
무엇을 증거로 볼지도 미리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프로토타입보고 싶은 증거
Fake Door 페이지클릭 수, 신청 전환율, 어떤 문구가 먹히는지
샘플 리포트끝까지 읽었는지, 다음 리포트를 요청했는지
Wizard of Oz입력 과정에서 어디서 막히는지, 결과를 신뢰하는지
Tiny Functional Prototype사용자가 스스로 끝까지 써보는지, 어떤 기능이 필요 없는지

증거를 미리 정해두면,
프로토타입이 예뻤는지보다 무엇을 배웠는지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약한 증거와 강한 증거를 구분하기

상대적으로 약한 증거상대적으로 강한 증거
재미있어 보인다는 말실제 클릭
해보면 좋겠다는 말이메일 남기기
아이디어가 좋아 보인다는 말폼 제출
발표 자리에서의 호의적 반응다시 사용해보기
팀 내부 추정실제 사용자 인터뷰에서 나온 구체적 불편

약한 증거가 쓸모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약한 증거는 다음 실험을 설계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만으로 "검증됐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짧은 회고를 남기는 법

실험이 끝나면 길게 보고서를 쓰기 전에
아래 세 줄만 먼저 적어도 좋습니다.

우리가 보고 싶었던 것:
실제로 본 것:
그래서 다음에 바꿀 것:

이 짧은 기록이 쌓이면
나중에 발표 자료, 설계 문서, 구현 계획이 훨씬 쉬워집니다.


7. 키트의 기본 구성

키트를 풀면 대략 이런 구조를 보게 됩니다.

my-urban-project/
├── GEMINI.md
├── project/
│   ├── 01-idea.md
│   ├── 02-service-loop.md
│   ├── 03-sdg-map.md
│   ├── 04-stakeholders.md
│   ├── 05-prototype-spec.md
│   ├── 06-build-plan.md
│   ├── 07-demo-scenario.md
│   ├── 08-reflection.md
│   └── pitch.md
├── evidence/
│   ├── assumptions.md
│   ├── sources.md
│   └── data-notes.md
├── prototype/
│   └── README.md
└── .gemini/
    ├── commands/urban/
    ├── agents/
    └── skills/

처음 보면 파일이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직접 전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세 폴더입니다.

폴더의미
project/아이디어, 서비스 흐름, 설계 메모
evidence/가정, 근거, 반응 데이터, 배운 점
prototype/실제로 만들어본 작은 실험 도구

여기서 자주 놓치는 점은,
prototype/만 채우고 evidence/를 비워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만든 것은 남지만 배운 것은 남지 않습니다.

실험 도구 하나보다, 실험에서 배운 점 한 줄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8. 가장 추천하는 사용 순서

처음부터 모든 명령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순서만 따라가도 충분합니다.

/urban:scope
→ /urban:service-loop
→ /urban:prototype
→ /urban:demo-review
→ /urban:pitch
흐름도 소스 보기
flowchart LR
  c1["scope"] --> c2["service-loop"]
  c2 --> c3["prototype"]
  c3 --> c4["demo-review"]
  c4 --> c5["pitch"]
  c3 -.배운 점 반영.- c2
  c4 -.수정.- c3

수업 시간 기준 추천 운영 흐름

  1. scope로 문제와 대상을 한 문장으로 줄입니다.
  2. service-loop로 사용자가 무엇을 입력하고 무엇을 받는지 정리합니다.
  3. prototype으로 가장 작은 실험물을 만듭니다.
  4. demo-review로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합니다.
  5. pitch로 발표나 정리 문서에 연결합니다.

혼자 할 때의 최소 루프

혼자 작업할 때는 더 줄여도 됩니다.

상황 한 문장
→ 다음 상태 한 문장
→ 가장 작은 프로토타입
→ 짧은 회고 3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닫힌 루프입니다.
작게 만들고, 보고, 적고, 다음 행동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9. 사용 예시: 분리배출 도우미

가설:

자취생은 분리배출 방법을 헷갈리는 상황 때문에,
품목을 입력하면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간단한 도구를 필요로 할 것이다.

이 가설에서 바로 완성 앱으로 가는 대신,
질문을 순서대로 쪼갭니다.

1단계: 관심 신호 보기

Fake Door 페이지를 만듭니다.

  • 제목: "분리배출 도우미 써보기"
  • 버튼: "혼합쓰레기인지 바로 확인하기"
  • 확인할 것: 버튼을 누르는가, 어떤 제목이 더 먹히는가

2단계: 결과물 가치 보기

Concierge 또는 Manual-first Report 방식으로
몇 명에게 직접 답변을 보내봅니다.

  • 확인할 것: 답변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 추가 질문: 한 번 쓰고 끝나는가, 다시 물어보는가

3단계: 사용 흐름 보기

Wizard of Oz나 종이 화면으로
입력 -> 결과 확인 흐름을 봅니다.

  • 품목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 사용자가 어디서 막히는가
  • 결과 문장을 이해하는가

4단계: 작동형 도구로 줄이기

Tiny Functional Prototype을 만듭니다.

  • 단일 HTML 페이지
  • 품목 입력창
  • 분류 결과와 주의사항 출력

이 사례에서 배워야 하는 것

이 사례의 핵심은 서비스 전체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한 걸음씩 무엇을 배우는가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관심 신호, 결과 가치, 사용 흐름, 작동 구조는
각각 다른 실험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10. 바로 쓰는 기본 루프

NDM 프로토타이핑을 처음 설명할 때는 아래 다섯 줄이면 충분합니다.

1. 지금 무슨 상황인가?
2. 다음으로 어떤 상태가 성립해야 하나?
3. 그 상태를 만들 첫 행동은 무엇인가?
4. 그 행동을 가장 작게 시험할 프로토타입은 무엇인가?
5. 성립 여부를 무엇으로 판단할 것인가?

이 다섯 줄을 표로 바꾸면 더 쓰기 쉽습니다.

단계질문예시 답
상황지금 무슨 상황인가?사용자가 자신의 문제를 말하기 어려워한다
다음 상태바로 다음에 무엇이 성립해야 하나?사용자가 문제 유형 하나를 고를 수 있어야 한다
첫 행동무엇을 해볼 것인가?선택형 첫 화면을 보여준다
프로토타입무엇으로 시험할 것인가?단일 HTML 페이지 또는 종이 화면
증거무엇을 볼 것인가?중간에 포기하는지, 끝까지 고르는지

한 페이지 워크시트

지금 나는 이런 상황을 보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바로 다음에 이런 상태가 성립해야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래서 나는 먼저 이것을 해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걸 가장 작게 시험하는 방법은 이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성립 여부를 볼 신호는 이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1. 강의용 설명 문안

짧은 버전

NDM에서 프로토타이핑은 크게 완성품을 향해 가는 작업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 다음에 어떤 상태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 한 걸음이 맞는지를 작은 실험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조금 더 정확한 버전

NDM 연구는 전문가가 여러 대안을 길게 비교하기보다,
먼저 상황을 인식하고, 그 상황에 맞는 첫 행동 후보를 떠올린 다음,
mental simulation으로 그 행동이 성립할지 빠르게 점검한다고 본다.
이때 프로토타입은 그 머릿속 판단을 바깥으로 드러내어
더 빠르게 확인하게 해주는 도구다.

한 문단 버전

NDM에서 프로토타이핑은 멋진 시제품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와 다음 한 걸음이 무엇인지를 바깥으로 꺼내 검증하는 일이다.
전문가 판단은 대개 여러 대안을 길게 비교하는 방식보다,
상황을 인식하고, 첫 행동 후보를 떠올리고,
mental simulation으로 그 행동이 먹힐지 짧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프로토타입은 이 머릿속 판단을 화면, 흐름, 질문지, 실험물로 바깥에 드러내 더 선명하게 보이게 만든다.
그래서 좋은 프로토타이핑은 "무엇을 만들까?"보다 "지금 이 한 걸음이 맞는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12. 해석 범위와 불확실

  • NDM의 프로토타이핑 자체는 대표적인 NDM 정전 용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이 문서의 설명은 NDM의 판단 구조디자인 프로토타이핑이 생각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기능을 연결한 해석입니다.
  • 따라서 강의에서는 NDM 자체의 원문 개념우리가 수업에서 쓰는 해석적 확장을 구분해 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프로토타이핑은 mental simulation을 대체한다기보다, 그 판단을 바깥에서 보강하고 점검하는 장치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 프로토타이핑은 한 번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만들고 보고 고치고 다시 시험하는 반복 과정입니다. LLM은 그 반복을 빠르게 도와줄 수는 있어도, 현실의 행동 증거는 결국 실제 사용자 반응과 관찰로 확인해야 합니다.

13. 통합 원천과 참고 자료

연구 참고 문헌

[1] Designing for decision making (D. Jonassen, 2012, Education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160 citations)

[2] The role of mental simulation in problem solving and decision making (G. J. Klein et al., 2018, Unknown Journal, 66 citations)

[3] The role and impact of mental simulation in design (Bo T. Christensen et al., 2009, Applied Cognitive Psychology, 116 citations)

[5] Taking stock of naturalistic decision making (R. Lipshitz et al., 2001, Journal of Behavioral Decision Making, 781 citations)

[8] Naturalistic Decision Making (G. Klein, 2008, Human Factors: The Journal of Human Factors and Ergonomic Society, 2119 citations)

[16] Naturalistic Decision-Making in Emergency Medical Services (Michael A. Rosen et al., 2017, Unknown Journal, 1 citation)

[17] On the realization of the recognition-primed decision model for artificial agents (S. Danial et al., 2019, Human-centric Computing and Information Sciences, 9 citations)

[18] Naturalistic decision making (GoreJulie et al., 2018, Cognition, Technology & Work, 42 citations)